익산교차로굿모닝
  • [여성산악기행후기] 익산교차로 여성산악기행_강원 원주 소금산 후기

    이 게시글을 알리기 tweet

  • 글쓴이 : 관리자
  • 18.03.05 11:46:57
  • 공감 : 0 / 비공감 : 0
  • 조회: 520

 

 

 

 

새처럼 구름처럼 저 하늘을 날아서  

 

지난 2월 24일에 여성산악기행에서는 원주 소금산(343m)을 찾았다.

소금산은 작고 아담한 산이지만 금강산을 닮아서 풍광이 빼어났다.

게다가 최근에개장한 출렁다리의 명성에 힘입어 등산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먼 길을마다않고 산행에 나선 참가자들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경치에 감탄하면서

아찔하고 짜릿한 시간을 보냈다. 마치 새가 되고 구름이 된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이었다.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경이로운 체험은 심신의 피로를 잊게하고 활력을 준다.

좋은 산에 가면 바로 그러한 체험을 누구나 할 수 있다.

멋진 풍경에서 위로와 여유를 얻게 되고 맑은 숲의 공기로 정화된 기분마저 든다.

그래서인지 여성산악기행은 매번 참가자들의 참가신청이 만원 사례를 이뤄 빈자리가 없다.

그 쟁쟁한 경쟁을 뚫고 다녀온 소금산의 아찔한 기행을 들어보자.

 

 

 

 

 

 

소금산(小金山)은 역시 작은 금강산이다

 

 

여성산악기행 참가자들은 강원도 원주시에 자리한 소금산을 찾아가려고

이른 아침에 익산을 출발했다. 마침 동계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과 가까운 곳으로 가고 있어서

참가자들은 한국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담소들을 나눴다.

자칫 지루할 수도 있는 시간이었지만 서로 간식들을 나누며 창밖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산하를 바라보다보니 어느덧 소금산이 자리한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들어섰다.
소금산 일대는 유원지로 잘 조성되어 있었다.

유원지 주차장에서부터 여러 레포츠를 즐길수 있는 시설물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참가자들은 한눈에 보이는 소금산의 절경에매료되어 등산을 서둘렀다.

예로부터 소금산을 ‘작은 금강산’이라고 했단다.

그 이름이 틀리지 않았다는 듯 산을 둘러싼 주변의 풍경이 빼어났다.

거대한 기암괴석이 산세에 위엄을 더했으며 섬강의 맑은 강물이 흘러가는 저 편은 웅장한 절벽이 든든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등산로 쪽으로 갈수록 우람한 나무와 울창한 숲이 겨울이라는 계절에도

짙푸른 색을 잃지 않고 있었다. 아, 그런데 등산객이 너무 많았다.

그 중에는 유원지를 관람하러 온 관광객도 있었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등산로를 오르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지난 1월에 개장해서 대단한 명성을 얻고 있는 출렁다리 때문이었다.

원주는 서울에서 두 시간이내에 닿을 수 있는 거리라서 주말이면 인파가 모여들기 좋은 위치였다.

참가자들은 등산 초입부터 인파에 막혀 느린 산행을 예상하면서도 여유롭게 풍경을 즐기겠다는 마음으로 숲으로 향했다.

 

 

 

 

 

이제까지 보았던 구름다리는 잊어도 좋다

 

 

섬강을 건너가서 등산로로 접어들자마자 긴 나무테크가 나왔다.

올려다보니 길이가 만만치 않았지만 테크만 올라가면 출렁다리라고 해서 기대반 설렘반으로 올라섰다. 짙푸른 솔잎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상쾌했다.

바위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이는 하늘은 맑았다. 그렇게 풍경을 보며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걷다보니 어느새 끝이 안 보이는 출렁다리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길이가 무려 200m나 된다는 출렁다리는 국내 최장의 산악보도교로서 이쪽과 저쪽의 산봉우리 사이에 걸쳐져 있었다. 산을 찾는 사람들이 모두 소금산으로 모였는지 출렁다리위에는 건너가는 사람들과 건너오는 사람들로 긴 줄을 이루고 있었다.

다리의 폭이 1.5m였기에 양방향 통행에는 무리가 없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에 있어서 다리가 하중을 견딜 수 있을까 걱정될 정도였다. 성인 1300여 명을 거뜬히 수용할 수 있는다리라는 것을 몰랐다면 선뜻 발을 내딛기에 겁이 날 정도였다.

출렁다리는 개장한 지 보름 만에 10만 명이 다녀갔다고 한다. 그 많은 사람들이 출렁다리에서 감탄의 소리를 질렀을 것이다. 그간 여러 산의 정상에서 구름다리를 걸어봤던 참가자들도 이토록 긴 다리는 처음 보았다고 탄성을 질렀다. 다리의 길이뿐만 아니라 100m라는 높이도 대단했다.

발 아래로 보이는 풍경은 아찔했고 난간 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제대로 눈 뜨고 보기가 무서울 정도였다. 그러나 다리 중앙 쪽으로 걸어갈수록 적응이 되면서풍경은 그림처럼 아름다웠고 아찔함은

서늘함이 되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서 무서운감정도 사라졌다.

 어느 참가자는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한 장면이 생각난다고 했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 위태한 장면으로 기억되는 다리에 비해서

소금산의 출렁다리는 주변의 풍광과 어울려서 운치가 있었다.

또 걸어갈수록 몸이 가벼워지면서 구름위를 걷는 기분이 들게 했다.

게다가 살짝 팔을 들어보면 마치 새가 되어 날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도 했다.

참가자들은 나중에 인파가 몰리지 않은 조용한 때에 다시 오고 싶다는 말도 했다.

운무가 낀 날에 찾으면 풍경이 기막힐 것이라고도 했다.
출렁다리를 건너가서 만나는 절벽 위의 스카이워크도 아찔해보였다.

마치 번지점프대 모양이라서 올라섰다간 고소공포증이 생길 것 같았다.

그런데 용기를 내어 스카이워크 끝까지 가서 잠시 서 있자 바람소리가 시시각각 다르게 들렸다.

그 소리에는 저 아래 도시의 소음과 섬강의 물소리도 섞여 있었다.

높은 곳이 소리듣기에 좋다는 것이 의외의 발견이었다.

 

 

  멋진 숲길을 걷는 나는 행복합니다

 

소금산은 금강산을 닮아서 위엄 있는 산세를 자랑했지만 산행은 편안했다.

정상을 찍고하산 하는 길은 예뻤다. 위풍당당한 암석들과 다양한 자태의 나무도 보기 좋았다.

흙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정비해둔 산길은 걷기에 편했다.

그런데 조금 전에 건넜던 출렁다리가 한눈에 보이자 저 긴 다리를 어떻게 건너왔는지 아찔해 보이기만 했다. 누군가는 아찔하고 짜릿한 것이 소금산의 매력이라고 했다. 작은 산인데도 푸른 하늘이 가까이 보였고 울창한 숲과 맑은 물소리가 친근감이 들게 했다.

그래서 숲이 끝나는 지점에 이르러 산행이너무 빨리 끝난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기도 했다.
하산 길에 마지막 난관에 봉착했다. 거의 수직에 가까울 정도로 세워진 404 철계단을 내려가는 일이었다. 등산 초입에 사람들이 많아서 역방향으로 등산했던 사람들이 올랐던 계단이었다. 계단이 급경사라서 오르는 것보다는 내려가는 것이 위험했다.

그런데 난간을 붙잡고 조심조심 내려가는 계단이 정신을 번쩍 나게 하면서 신선한 기분이 들게 했다.

쉼없이 들리는 물소리와 맑은 공기 덕분인 것 같았다. 하산 후에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가 생겼다. 알고 보니 소금산 주변의 바윗길과 암벽은 국내에서 꽤 유명한 암벽루트였고 빙벽등반의 명소였다.

그렇다면 소금산은 위험하지만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산이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 말인 것 같다. 산행의 잔잔한묘미가 느껴져서 자꾸만 뒤돌아본 산이었다.

 

 

 

 

 

 

  새봄의 향기를 찾아 떠납니다

 

다음 산행은 진달래꽃으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으로 3월 24일에 떠난다 .

 영취산은 봄이면중턱부터 정상까지 온통 진달래가 뒤덮는 봄의 명산이다.

따뜻한 남도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화사한 산행을 즐기다보면 활력이 넘칠 것이다.

여성산악기행의 참가접수는 서둘러야한다. 갈수록 참가신청자가 많아서 일찍 접수가 마감되고 있다.

 

 

 

 

======================================================================================================

 

 

행복만들기 이벤트 당첨을 축하합니다!

익산병원 건강검진권 당첨자 :  영등동  하 연 숙  님

 

 

 

 

축하합니다!

2월 24일 강원도 원주 소금산으로 떠난 익산교차로여성산악기행에서

행복만들기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영등동 하연숙 님 입니다.

하연숙님은 “친구와 함께 처음 참가한 산행이다”, “추첨 전 내가 되면 앞으로 산행 개근하겠다” 장담했는데

바로 이벤트 당첨자로 자신이 호명되어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생각지못한 뜻밖의 행운에 감사하며 익산교차로 산행은 되도록이면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행복한 소감을 남기셨습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여행, 교차로와 익산병원이 함께합니다.

 

 

 

 

 

 

 

 

 

  • 이글은 실명인증이 완료된 회원이 작성한 글입니다.
  • 목록으로
  • tweet tweet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글쓴이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