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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차로테마여행후기] 아찔한 여수의 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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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쓴이 : 관리자
  • 19.03.29 11: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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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冬柏), 3월에 만나는 춘백(春柏)

아찔한 여수의 봄을 만나다
교차로테마여행 여수 오동도
  

 

●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오다
아침저녁으로는 아직 쌀쌀한 날들, 교차로 테마여행은 설은 봄을 찾아 여수로 향했다.

그리 멀지 않은 전라도 내 여행이라 부산을 떨지 않아도 될 아침 8시,

늘 그렇듯여행이 주는 작은 설렘을 안고 동백섬으로 길을 나섰다.
이윽고 돌산 우두리 선착장에 도착했다. 드디어 아름다운 섬 오동도가 눈앞에 보인다.

   

 

 
방파제를 따라 걸으니 눈이 닿는 곳마다 운치가 가득하다.

 과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될 만 한 아름다운 길이었다.

섬 전체를 이루고 있는 3천여그루의 동백나무에선 1월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3월이면 만개한다는 오동도. 멀리서 바라보면 오동잎을 닮았다하여 오동도라고 한다.

섬전체에 동백나무가 빼곡하여 동백섬으로도 유명한 여수의 상징이다.
삼삼오오 섬 외곽을 도는 순환산책로를 걸었다.

음악분수대가 있는 중앙광장을 지나 맨발공원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오동도의 애달픈 전설비를 볼 수 있다.

시누대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누대 터널을 만나게 된다.

옛날 이순신 장군이 이 시누대를 달라 화살로 사용했다고했다.

서늘한 시누대 터널을 지나니 후박나무, 동백나무군락지가 있다.
동백이다. 섬전체를 붉게 물들일 만큼은 아니지만,

녹색의 잎들에 쌓인 동백 송이들은 현실감을 잊게 할 만큼 붉게 피어 있었다.

동백나무의 동백꽃은 먼저 나무에서 활짝 피며, 꽃송이째 떨어져 붉은 융단처럼 낙화로 피고,

마지막에 여인의 가슴속에 피는 것으로 총 3번 핀다고 할만큼 여성들이 좋아하는 꽃이기도 하다.

나무에서 활짝 핀 동백도 아름답지만 낙하한 동백에 더 마음이 가는것은

천생 여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꽃임에는 틀림이 없나보다.

불현듯 오동도에 전해오는 전설이 생각난다.

아리따운 한 여인이 도적떼로부터 정절을 지키기 위해 벼랑 창파에 몸을 던졌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남편이 오동도 기슭에 정성껏 무덤을 지었는데
북풍한설이 내리는 그해 겨울부터 하얀 눈이 쌓인 무덤가에

동백꽃이 피어나고 푸른 정절을 상징하는 시누대가 돋아났단다.

그런 연유로 동백꽃을 '여심화' 라고도 부른다는 전설이다.

그래서 여인의 마음을 동하게 하는 동백인가 보다.
어느 참가자는 낙화한 동백 몇 송이를 손에 담고 동백아가씨~ 노래를 읊조렸다.

애잔한 아름다움이 느껴졌다. 감성이 폭발하며 추억 몇 자락이 스치고 지나가기도 했다.

여행이 주는 기쁨이라면 이런 것이 아닐까. 언젠가 이시간도 되짚어 보게 되리라.
동백군락지를 걷다 보니 오동도에서 가장 넓고 길게 바다로 나간 갯바위가 나오고

곧 하얀 등대가 서 있는 오동도 정상에 닿았다.

27m의 높이를 자랑하는 이 등대는 1952년 처음으로 불빛을 밝힌 오동도 등대로

여수항과광양항을 드나드는 선박의 길잡이 역할은 물론 해마다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지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오동도 등대 옆에서 춥기보다는 제법 시원하게 느껴지는 바닷바람을 맞으니

우리 사는 곳에도 곧봄이 도착하겠구나 싶었다.

 

 

● 감탄과 탄성, 활력을 재충전하다~
오동도의 동백을 뒤로하고 참가자 모두 내심 기대하고 있던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러 갔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바다 위를 지나 돌산(섬)과 자산(육지)을 연결하는

1.5Km의국내 최초 바다 횡단 케이블카다.

일반 캐빈도 있지만 크리스탈 캐빈 즉, 케이블카의 바닥이 투명해

발밑의 바다를 관망할 수 있는 케이블카는 짜릿한 스릴감이 배가 되어 인기가 좋다.
그러나 어쩌나!
가는 날이 장날이라더니 전날 강풍이 불어 케이블카가 멈추는 사고도 있었고

현재도 바람이 여의치 않으니 해상케이블카 운행을 중지한다는 것.

오전에 제법 바람이불었지만, 그토록 기대했던 케이블카를 타지 못하다니
참가자들의 아쉬운 한숨이 여기저기 들려왔다.

 

 

 

 

한숨을 구름이 들었을까.

바람이 잠잠해진 덕에 잠시 후운행을 재개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다.

여기저기 자유 관람 중인 교차로테마여행 참가자들은 기대감을 안고 케이블카에 올랐다.
해상 케이블카는 거북선대교 옆으로 지나며 지상에서 보던

여수바다와 전혀 다른 멋진 풍광을 안겨 주었다.
마치 TV에서 보던 항공촬영 영상을 직접 보며 찍는 느낌이랄까.

직접 보지 않고서는 설명하기 어려운 장관이었다는 표현이 적절하겠다.

바람을 가르는 짜릿한 스릴감은 물론 돌산대교와 거북선대교,

장군도와 빨간 하멜등대 등 일대의 명물과 아름다운 바다

그리고 하늘을 온몸으로 느낀 경험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케이블카안에서의 감탄과 탄성은 일상에 큰 에너지가 될 것이다.

 

● 소중하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다
꽃도 바다도 하늘도 맘껏 즐겼던 즐거움을 마무리하며 교동풍물시장을 들렀다.

상설 재래시장인 만큼 여수 앞 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산물이 많았다.

싱싱한 횟감을 비롯한 생선, 건어물 등 어디를 가나 수산물이 가득해 고르는 재미도 컸다.
익산으로 갈 채비를 서둘렀다. 가깝지만 그런 이유로 자주 오지 않는 여수.

언젠가 한 번씩은 와봤지만 모두 오랜만이라는 아이러니.

차 안에서 나누는 여행자들의 즐거운 수다에 봄이 우리보다 먼저 익산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다음 테마여행은 4월 13일 토요일 충북 단양으로 떠난다.

역시 스릴만점인 만천하스카이워크 체험과 드라마세트장,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관 등을 구경할 수 있는온달관광지,

대한 불교 천태종의 총본산 사찰인 구인사까지 둘러보는 여행이다.
친구나 연인은 물론 부모님, 자녀들과 함께하는 봄여행으로 강력추천 드린다.

 

 

 

 


행복만들기 이벤트 당첨을 축하드립니다!

 

 

익산병원 건강검진권 당첨자 : 신동 소 혜 영 님  

 

 축하합니다! 3월 16일 ‘여수 오동도’로 떠난 테마여행에서 행복만들기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은 신동 소혜영님 입니다.
친구들과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싶어 참가하게 되었다는 교차로 테마여행.
여수에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이벤트까지 당첨되어 행복이 두 배 되었다는 소혜영 님.

“부담없이 참가하세요~ 익산교차로 테마여행, 화이팅입니다~! 익산병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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